[2023.06.09 동아일보] 전문가 6인이 말하는 6월 수능 모의평가…국어 필승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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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수모의고사_ 댓글 0건 조회 2,694회 작성일 23-06-09 17:51본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1일 실시됐다. 수능국어 콘텐츠 개발 전문 업체인 한국교육평가인증 이승호 대표가 수능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6월 모의평가의 국어 영역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학습 전략 방향도 제시하였다.
한국교육평가인증 이승호 대표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난도가 비교적 평이했던 시험이다. 고난도의 킬러 문항이 존재하지는 않았다. 예전보다 지문의 길이는 짧아졌고 깊이 있는 심층 분석이 필요한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문학에서 EBS 비연계인 생소한 문학 작품이 지문으로 등장했다. 변별력이 있는 고난도의 문제보다는 ‘낯섦’으로 난도를 대신했다. 그러나 독서의 경우에는 EBS 연계율이 높게 나왔다. 결국 EBS는 현재 나의 취약점을 메꿀 수 있는 기회이니 EBS 학습에 게을리하지 말고, 독서든 문학이든 독해력을 키워야한다.
명인학원 대표원장 이채연
독서보다는 문학과 선택과목의 난도가 상승했다. 또한 EBS 실질 연계율이 상승했다. 그러므로 이번 여름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의 개념과 원리를 총정리하고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문학 작품과 독서 지문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일주일에 1회 정도의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능력을 높일 것을 권한다.
강남대성학원 국어 영역 강사 이승모
EBS 연계 체감이 뚜렷했던 시험이었다. EBS는 필요한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시험장에서 독서 지문을 뚫어낼 수 있게 하는 것은 연계가 아니라 독해력이다. 문학 선지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선지 판단 능력이다. EBS는 필요하다. 그러나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수능 국어를 잘 볼 수 있는 길은 지문 독해와 선지 판단에 대한 누적된 ‘경험치’를 통해 형성된 ‘사고력’이다.
이투스에듀 국어 영역 강사 신영균
EBS의 체감 연계율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 따라서 EBS 연계 학습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를 통해 드러난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남은 시간 약점 보완에 힘쓴다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강남하이퍼학원 국어 영역 강사 이형빈
6월 모평의 키워드는 ‘낯선 현대 문학’이다. 그간 어려운 출제 기조를 이어오던 독서가 쉬워졌다. 대신 문학에서 까다로운 문항을 출제하였다. EBS에서 연계되지 않았으며 낯선 주제를 담은 시와 지문이 나왔다. 낯선 문학은 EBS 연계 교재에 언급된 작품을 암기하여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남은 기간 동안 EBS 연계 교재뿐만 아니라 수능과 고3 학력평가에 수록된 낯선 작품을 제대로 연습해야 한다.
기린국어 학원 국어 영역 강사 이나윤
공격과 방어를 병행하자. 6모 이후 본인의 취약점을 찾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부분을 계속 유지하는 방어 전략도 필요하다. 그리고 기출은 여러 무기 중 하나일 뿐이다. 수능을 공략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지만 이를 맹신해 목적 없이 N회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독서도 독해 자체가 목적이 아니므로 문제 풀이에 활용할 수 없는 훈련은 지양하고, 대립 선지나 구조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보자.
원문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609/119692929/1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02551?sid=102